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널드 트럼프/비판 및 논란 (문단 편집) ==== 민주당 의원 인종차별 사건 ==== 2019년 7월 14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4명을 향해 트위터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트윗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네 명은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두고 트럼프는 "최근 민주당 ‘진보파’ 여성의원들을 지켜보는 게 참 흥미롭다”면서 “그들은 정부가 완전히 재앙적이고, 가장 부패했고 무능한 나라 출신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미국이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에 대해 공격적으로(viciously) 지적한다. (그들이) 원래의 나라로 돌아가서 완전히 무너지고 범죄로 들끓는 곳부터 바로잡으면 어떤가."라고 언급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23/96653067/1|#]] 문제의 하원의원들은 흑인 여성인 아이아나 프레슬리, 아랍계 여성인 일한 오마르, 팔레스타인 혈통인 라시다 탈리브,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혈통을 가진 민주당의 신예 스타 정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이다. 문제는 이들이 백인만 아닐 뿐이지 엄연한 미국 시민이라는 것. 소말리 난민 출신인 오마르를 제외하면, 모두다 엄연한 본토 태생 미국인이다. 트럼프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사상이 담긴 이 발언은 당연히 사람들의 공분을 샀고, 상원과 하원에서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 유일한 흑인 공화당 하원의원인 윌 허드(Will Hurd)는[* 상하원 통틀어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원의원 팀 스콧과 더불어서 유이한 흑인 공화당 의원이다. 윌 허드는 공화당원이지만 보수색이 옅은 편인 반면에, 팀 스콧은 공화당의 보수적인 스탠스를 거의 따라가는 편이다.] "이런 발언은 소수자를 향한 공화당의 메시지를 더욱 전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함과 동시에 트럼프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규탄하는 하원의원 결의안에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이 결의안에 찬성한 공화당원 4명(윌 허드(텍사스), 프레드 업튼(미시건), 수잔 브룩스(인디애나),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니아)) 중 하나이다. 저스틴 아마시 하원의원도 찬성하였지만, 결의안 투표 이전에 공화당을 이미 탈당한 상태였다.] 이 일이 영향을 끼친건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하원의원 결의안이 통과되고 2주 후인 8월 1일에 2020년 하원 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심지어 타국 정치인인 [[앙겔라 메르켈]]마저 "트럼프의 발언에 동조하지 않으며, 네 명의 하원의원들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트위터에서는 #IStandWithIlhanOmar 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직 흑인 행정관 149명이 서명한 트럼프 비판 논평이 게재되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we-are-african-americans-we-are-patriots-and-we-refuse-to-sit-idly-by/2019/07/26/c02ade6c-af16-11e9-8e77-03b30bc29f64_story.html?noredirect=on&utm_term=.0c4e5066f239|#]]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나는 그들과 함께 이룬 성취도 자랑스럽지만, 그들이 여전히 더 나은 미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럽다'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2019년 8월 1일 펠로시 하원의장은 일한 오마 의원과 함께 미국 노예무역 400주기 기념 아프리카 순방에 참여했다. 오마 의원은 "그들은 나더러 돌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말을 남겼다.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19/aug/01/ilhan-omar-nancy-pelosi-photo-send-her-back|#]] 이 사건은 정치공학적으로도 트럼프의 큰 실책이었다. 트럼프가 이 발언을 했던 때가 한창 펠로시 의장과 4인방이 대립하면서 민주당 내부분열이 가시화되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하면서 민주당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트럼프에 대한 공세로 전환했고, 민주당 내부 갈등은 일시적으로나마 봉합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제로 레퀴엠|트럼프 레퀴엠]]이라고 불러줘도 될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